Friday, November 15, 2013

발리여행


발리, 그 즐거웠던 여행 이야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2013년 11월 중순, 총 3박4일 우붓 2박, 세미냑 1박의 일정.
우붓에서는 카자네 무아 (Kajane Mua)에서 묵었습니다.
굳이 풀빌라가 필요하지 않아 일반 룸으로 예약했지만,
수영장 바로 앞 룸에서 저 넓~은 공용풀을 개인풀처럼 쓰고 왔다는 ㅎㅎ


발리 리조트 서비스의 꽃은 역시 방 앞까지 가져다주는 맛있는 조식이죠 ㅎㅎ


아시다시피, 원래 인도네시아는 무슬림 국가이지만, 발리사람들의 종교는 90% 이상이 힌두교 입니다.
마침 힌두사원에 의식을 드리는 날이었습니다.
온 동네사람들이 발리 전통 복장에 꽃단장 하고 사원으로 고고~!



자카르타 및 기타 동남아시아 출장을 자주 다니지만, 
발리는 모든 것이 독특했습니다.
문화도, 건축양식도, 그리고 소박하고 친절한 발리사람들도..


우붓에서 30분 이내에 위치한 아융강에서 레프팅을 즐겼습니다.
처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습니다만,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아융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따라 내려오는 11km의 대장정 레이스.
레프팅은 'Sobek'사를 강추합니다 ㅎㅎ


레프팅으로 지친 몸을 마사지로 풀어주고,


점심으로 맛난 삿대 밥도 먹고 ㅎㅎ


떨어진 꽃잎조차 아름다운 발리.


이제 아름다운 우붓 거리를 소개하겠습니다.
제가 다녀본 세계의 그 어느 거리보다도
더 고풍스럽고, 아기자기하면서, 낭만이 넘치는 거리.

우붓 중앙에 전통시장 및 왕궁을 시작으로,
예술품, 아웃렛, 레스토랑, 그리고 Bar까지,
어느 하나 어색하거나 빠지는 곳이 없었습니다.


셋째날 입니다. 세미냑으로 가는 중 몇몇 사원들을 둘러보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따나롯 사원.

썰물 때만 건너갈 수 있는 해상 사원이 위치해있습니다.
건너가기 좀 위험해 보였지만..;
사원 주변의 멋진 경치는 저의 가슴을 뻥~ 뚫어주었습니다.


따나롯 사원에서 큰 감동을 받고,
사원 투어로 일정 변경!

따나롯 만큼 유명한 울루와트 사원으로 향했습니다.
입사 전, 사원 앞 따당비치에도 들려 잠시 들려보았습니다.
아주 작고 아늑한 비치였지만, 서퍼들로 활기넘치는 장소였습니다.


드디어 울루와트 사원 입사.
절벽사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무서웠다. --;;

절벽 끝에 하늘과 사원이 맞닿아있는 장관,그리고...
원숭이가 썬글라스, 모자 빼앗아가기로도 유명한 사원입니다.ㅋㅋ


발리 사람들은 매일 아래 사진과 같은 재물(?)을 바치며 기도드립니다.
재물은 이쁜 꽃잎과 제크 한 조각 ㅋㅋ


드디어 세미냑 비치에 도착!
그냥 말이 필요없음.


세미냑 비치의 정수. 쿠.테.타!
너무 멋졌습니다. 저 DJ 형님이.


마지막 날 아침, 전날 새벽까지 호텔 바에서 소맥달리느냐 저 멋진 수영장에 몸 한번 못담가 봤다는..

몇번이고 다시 갈꺼에요. 꼭~!

I BA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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